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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것들/세계74

[여행위키] 누를라보이 궁전(Nurullaboy Saroyi), 우즈베키스탄 히바 히바의 이찬 칼라 성벽 서쪽 바깥쪽에 매력적인 궁전이 있다. 바로 누룰라보이 궁전이다. 1912년 아스판디야 칸(Asfandiyar Khan, 1871-1918)이 자신의 아들 무하마드 라힘 칸 2세(Muhammad Rahim Khan II, 1845-1910)를 위해 지은 궁전이다. 20세기 초반 히바는 이찬 칼라는 물론 디샨 칼라까지 가득하여 넓은 영지를 가진 궁전을 건설하기 어려웠다. 이에 당시 지역의 거상 누를라보이로부터 디샨 칼라에 있던 개인 정원지를 구매하려고 하였다. 누를라보이는 정원의 매각에 동의를 하는 한 편으로, 정원이 가지고 있던 이름 누를라보이를 그대로 사용할 것을 조건으로 걸었다. 아스판디야 칸은 이 약속을 지켰고, 지금까지 그 이름으로 궁전이 불리고 있다. 궁전은 동서양(우즈벡-.. 2023. 5. 10.
[여행위키] 초르미놀(Chor-Minor),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초르 미놀(Chor-Minor). 네 개의 첨탑이라는 의미의 건물로 이름 그 대로 네 개의 첨탑이 눈에 띄는 건물이다. 1807년 터키의 상인 칼리파 니야즈 코얼리(Khalifa Niyaz Qouli)에 의해 건축된 마드라사의 일부이다. 해당 건물을 제외한 부분은 파괴되었다. 일반적인 이슬람 건축에서 유례를 보기 어려운 독특한 건물이기도 하다. 네 개의 탑은 네 가지 종교를 의미한다는 설이 있으나 명확하지는 않다. 하나의 탑을 통해서 옥상으로 오를 수 있다. 건물의 외관에서는 화려한 석재 조각 흔적이 남겨긴 부재들을 확인 할 수 있다. 초르 미놀의 주변에는 동시기에 만들어졌던 마드라사의 흔적들을 볼 수 있다. 그 중에서 왼쪽에는 연못지도 있다. [세계여행/우즈벡] 부하라(Buxoro)에서 꼭 가봐야 할 .. 2023. 5. 9.
[여행위키] 샤크리스얍즈 성벽, 우즈베키스탄 샤크리스얍즈 오아시스도시 샤흐리스얍즈 자체의 역사는 길지만, 사마르칸트, 부하라, 히바와 같이 오래 전부터 대도시로 발전한 것이 아니라 주로 14세기 아미르티무르의 시기에 대부분 조성되었다. 샤크리스얍즈의 성벽도 다른 많은 건축물들과 함께 아미르티무르 시기에 만들어 진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의 성벽과 성문은 붕괴되었다. 하지반 북쪽의 성벽 라인은 그나마 남아 있는 편이다. 특히 북문(사마르칸트 문)의 경우 깔끔하게 복원되어 있다. 다만 복원방법이 과도하게 현대적이라 문제긴 하다. 표면을 살짝 진흙으로 덮은 곳이... 군데군데 무너져 흘러내리고 있기도 하고.. 동쪽 끝쪽으로 가면 원형을 추측할 수 있는 부분이 다소 남아있다. 우즈베키스탄오아시스도시들의 성벽은 도시의 상징과도 같다. 이렇게라도 남아 있어서 샤흐리스얍즈.. 2023. 5. 9.
[여행위키] 이슬람 호자 미나렛(Islom Xo‘ja minorasi), 우즈베키스탄 히바 역사 도시 히바의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있는 랜드마크, '이슬람 호자 미나렛(Islom Xo‘ja minorasi)'이다. 도시가 크지 않은 반면 45미터의 미나렛은 툭 튀어나와 어느 곳에서 봐도 눈에 띈다. 히바의 낮은 마을 경관에 더불어 새로로 툭 튀어나온 미나렛의 모습이 매력적인 경관을 자아낸다. 특히 실크로드 캐러벤 상인들이에게 미나렛은 얼마나 반가웠을지 생각해보면 특별함이 더해진다. 이슬람 호자는 1898~1913년 동안 히바 칸국의 대재상이었다. 1898년 26살의 젊은 나이에 대재상에 오른 그는 히바 정계에서 인기가 높았다고 한다. 그는 러시아를 오가며 근대 서구 문명을 받아들이고자 한 이슬람 근대주의 개혁가, 자디디스트(Jadidists)였다고 한다. 그는 1908년 그의 이름을 딴 마드라.. 2023. 5. 9.
[여행위키] 카론 미나렛(Kalon Minaret),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부하라를 상징하는 하나의 문화유산을 꼽자면 단연 '카론 미나렛(Kalon Minaret)'을 꼽지 않을까 싶다. 규모 면에서나, 아름아움 면에서나, 그리고 역사나 담겨있는 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9세기부터 13세기까지 중앙아시아에 존속했던 카라한 칸국(Kara-Khanid Khanate)의 칸이었던 무하마드 아슬란 칸(Mohammad Arslan Khan)은 12세기 초반 부하라에 이슬람교의 부흥을 위해 대규모 건축을 명령했다. 부하라에서 가장 큰 카론 모스크와 함께, 부하라에서 가장 높은 카론 미나렛이 세트로 건립되었다. 전설에 따르면 아슬란 칸은 기존에 없었던 건축을 하겠다고 선포하였다. 이에 건축가 바코(Bako)는 거대하고 화려한 미나렛을 제안했고, 그의 설계도는 왕을 매료시켰다. 결.. 2023. 5. 8.
[세계여행/우즈벡] 히바(Khiva, Xiva)에서 꼭 가봐야 할 곳?! 히바(Khiva / Xiva) 고대 실크로드 오아시스 도시 히바 사마르칸트, 부하라와 함께 우즈벡 3대 역사도시 중 하나이다. 서쪽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어 접근이 어렵지만, 그런 만큼 역사도시의 면모를 잘 갖추고 있다. 히바는 크지 않은 도시이지만 도시가 가진 분위기는 아라비안나이트 그 자체이다. 우즈베키스탄에서 박물관도시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곳이다. 점점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발전을 하고 있지만, 경관 관리도 매우 잘 하고 있다. 히바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지(순위) 아주 개인적인 관점에서 매기는 순위이지만, 히바 여행에서 가봐야 할 관광지의 리스트를 소개한다. 1. 이찬칼라(Ichan Qa'la): 오아시스도시들은 주로 성벽으로 둘러싸인 형태의 도시를 갖추고 있는데, 히바는 두 겹의.. 2023. 5. 7.
[요약] 우즈베키스탄 행정 구역과 주요 도시들 (우즈베키스탄 지도)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내륙국 '우즈베키스탄(Uzbekistan)'. 우즈베크인들의 나라라는 뜻이다. '우즈 베크'란 '우리들의 왕'이라는 뜻이라 하지만 일반적으로 민족을 지칭한다. 우즈베키스탄의 인구는 약 3500만명(2021)이며, 인구의 25%가 14세 미만으로 젊은 나라이다. 인구의 85%가 우즈벡인이며, 러시아인 5.5%, 타직인 5%, 카자흐인 3%, 카라칼팍인 2.5%, 타타르인 1.5%이다. 고려인은 1% 미만으로 약 20만명이 살고 있다.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종교는 대부분 무슬림으로 94%에 이른다. 우즈베키스탄의 면적은 44만7400㎢로 남북한 합친 면적의 2배에 달한다. 하지만 동쪽은 오아시스를 중심으로 목초지가 넓다. 하지만 서쪽과 서북쪽의 대부분은 키질쿰 사막으로 덮여있.. 2023. 4. 30.
[여행위키] 샤히진다(Shah-i-Zinda),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샤히진다(Shah-i-Zinda). 사마르칸트의 성지로 불리는 곳이다. 의미는 '살아있는 왕'이라는 뜻인데, 그 배경은 이 곳에 관한 전설을 통해 알 수 있다. 이 지역에 이슬람교를 전파하고 죽었던 '쿠삼 이븐 아바스(Kusam Ibn Abbas)'는 실제로 아직 죽지 않았고, 미래에 다시 나타나 이 곳의 왕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샤히진다는 좁고 긴 길? 통로를 따라서 중세의 영묘 건축들이 이어져 있는 일종의 유적군이다. 화려한 문양으로 장식된 건물들이 이어져 있어, 중세 중앙아시아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사마르칸트에서 이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은 이 곳 밖에 없다. 영묘들은 11세기부터 19세기에 걸쳐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대부분 아무르 티무르의 왕실 사람들의 영묘들이 많이 모여 있다. 14.. 2023. 4. 30.
[여행위키] 아크 사라이(Ak Saray), 우즈베키스탄 샤크리스얍즈 '우리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알고 싶으면 우리의 건물을 보라!' 이 궁전의 입구에 적혀있던 문구다. 대제국을 건립한 아미르 티무르가 어떤 마음으로 이 궁전을 지었는지 알 수 있는 문구이다. 14세기 후반, 중앙아시아에서 이미 막강한 권력을 쟁취했던 티무르는 자신의 고향에 비교할 수 없을 규모의 궁전을 짓고자 하였다. 그래서 만들어 진 것이 바로 이 아크 사라이(Ak Saray) 궁전이다. 아크 사라이 궁전은 1380년에 건립하기 시작하여 24년간 건설했다. 건축을 위해 정복지에서도 손에 꼽히는 실력을 가진 건축가들을 이 곳으로 보냈다고 한다. 아크사라이는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큰 건축물이었다. 잔존하는 문의 높이는 38m로 붕괴되기 전의 높이는 70m가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의 건물이 비하자면 이는.. 2023.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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