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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21

[여행위키] 칼타 미나렛(Kalta Minaret), 우즈베키스탄 히바 칼타 미나렛(Kalta Minaret) 히바의 짧은 미나렛. 미완성임에도 너무나도 아름답기에 더욱 아쉬운 미나렛이다. 미나렛은 이찬칼라 안의 서쪽편에 있다. 1851년 히바의 통치자 무하마드 아민 칸의 지시로 건립되었다. 설계상 높이가 70m로 계획되었지만, 26미터의 높이에 이르렀을 쯤, 아민 칸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는 바람에 공사는 중단되었다. 하지만 실제 역사와는 별개로 짧은 미나렛에 대한 전설이 있다. 히바에서 멋진 미나렛을 만든다는 소식을 들은 부하라의 칸이 히바의 건축이 끝나면 해당 건축가를 불러 부하라에 더 멋진 미나렛을 짓기로 했다는 소식이 히바의 칸에게 전해졌다. 이에 히바의 칸은 미나렛이 다 만들어지면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건축가는 미나렛을 다 짓지 않고 도망갔다.. 2023. 5. 27.
[여행위키] 레기스탄(Registan),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레기스탄(Registan) 레기스탄은 사마르칸트에 위치한 역사 건물군으로 티무르 시대를 대표하는 세 마드라사가 밀집되어 있는 곳이다. 사마르칸트의 상징이자 우즈베키스탄의 상징이기도 하여, 우즈벡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대부분은 이 곳을 보이기위 사마르칸트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레기스탄이란 페르시아어로 '모래 땅'이라는 뜻으로 사막을 의미한다. 과거에는 공공 광장으로, 그리고 시장으로 사용되었는데, 마드라사가 들어서면서 점차 교육의 중심지로 용도가 바뀌었다. 세 마르드라사는 건축된 순서로 서쪽의 울르그벡 마드라사, 동쪽의 셰르도르 마드라사, 북쪽의 틸랴콜리 마드라사가 있다. 울르그벡 마드라사(1417-1420) 티무르의 손자이자 과학자 왕인 울르그벡이 건립한 마드라사이다. 세 마드라사 중 가장 이른 15세.. 2023. 5. 21.
[여행위키] 이스랏카나 영묘(Ishrat Khana Mausoleum),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이스랏카나 영묘는 사마르칸트 외곽에 위치한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 유산이다. 찾아오는 관광객이 적은 만큼 관리가 잘 되지 않는 편인데, 관광객이 많이 찾는 사마르칸트의 문화유산들에 비해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영묘는 1460년, 티무르 시대의 말기에 건립되었다고 한다. 이스랏카나란 즐거운 방이라는 뜻인데, 건물의 건축 유례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다. 사실 매우 부족한 사료로 건축의 용도나 목적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매우 적다. 영묘의 입구는 심각한 손상을 입고 있지만, 화려했던 과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1903년 사마르칸트의 대지진에서 큰 손상을 입었는데, 그 때만 하더라도 영묘가 가진 독특한 돔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지금은 그 돔의 모습은 볼 수 없다. 벽돌의 장식이 군데군데 떨어져 .. 2023. 5. 21.
[여행위키] 미르아랍 마드라사(Mir-i-Arab Madrasa),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미르아랍 마드라사(Mir-i-Arab Madrasa) 카론미나렛, 칼리얀 모스크와 함께 하나의 그룹을 형성하는 마드라사. 16세기 부하라 칸국의 사이바니 왕조, 우바이둘라 칸(Ubaidulla-khan) 시기에 만들어졌다. 미르아랍이란 아랍의 왕자라는 뜻인데, 이 왕자는 당시 부하라에서 지지를 얻었던 예멘의 왕자 셰이크 압둘라 야마니를 지칭한다고 한다. 미르아랍 마드라사의 평면은 73m x 55m로 동서로 긴 직사각형 구조이다. 내부는 일반적인 마드라사와 같이 직사각형의 중앙 정원이 있고, 정원을 둘러싼 건물은 2층 구조로 후즈라(hujra)라고 불리는 학생들의 기숙사가 있다. 지금도 여전히 신학교로 사용하고 있어 안뜰로 들어 갈 수 없지만, 그 만큼 마드라사로서 제 기능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러시아 .. 2023. 5. 18.
[여행위키] 칼리얀 모스크(Kalyan Mosque),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칼리얀 모스크(Kalyan Mosque) 칼리얀 모스크는 부하라의 가장 큰 모스크인 회중모스크(금요일 모스크)이다. 지금의 모스크는 16세기의 건물로, 정면에 위치한 카론 미나렛에 비해 400년 차이가 난다. 원래 카라한 칸국의 아슬란 칸이 미나렛과 함께 칼리얀 모스크도 건립하였지만, 칭기즈칸에 의해 모스크만 파괴되었다.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모스크 재건과 붕괴가 있었고, 지금의 모습은 1514년 우바이둘라 칸(Ubaidulla-khan)이 샤이반 왕조의 칸이 되기 이전 이 지역의 총독이었던 시기에 맞은편에 위치한 미르 아랍 마드라사와 함께 만들었다. 모스크는 130m x 80m의 규모인데, 이는 12세기 카라한 왕조 시기에 만든 모스크의 크기와 같은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의 모습은 4개의 이완, 넓은.. 2023. 5. 16.
[여행위키] 비비하눔 영묘(Bibi-Xonum Mausoleum),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비비하눔 영묘라고 불리는 이 건물은, 티무르의 왕비, 사라이 물크 카눔(Saray Mulk Khanum)의 영묘이다. 그녀는 차가타이 칸의 후손으로 칭기즈칸의 피를 이었기에, 이른바 황금씨족이었다. 원래 아프가니스탄 북부의 발크의 아미르 후세인과 결혼했지만, 1370년 티무르의 공격으로 생포되었고, 티무르와 결혼했다. 이로서 티무르는 구르간(사위)이라는 통치의 명분을 얻었다. 깔끔하게 지어진 건물이지만, 대부분은 복원된 것이다. 위의 사진은 1870년 경에 촬영된 사진으로 손상이 심각했었음을 알 수 있다. 비록 복원되었지만 내부의 외벽 장식과 무카르나스는 아름답다. 무카르나스 부분은 복원 전에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다른 영묘와의 차이점은 위 사진과 같이 비석이 있는 것이 아니라, 아래층의 관이 있는.. 2023. 5. 14.
[여행위키] 우르그 마드라사(Ulugh Beg madrasa),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티무르의 손자이자 천문학자 왕으로 유명한 우르그벡이 만든 마드라사이다. 우르그벡은 사마르칸트와 기즈두반 그리고 부하라에 3개의 마드라사를 지었다. 마드라사가 지어졌던 1420년 부하라는 칭기즈칸으로부터 파괴를 겪고 복원이 많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였기에, 우르그벡 마드라사의 건설은 부하라 재건의 상징과도 같았다. 우르그벡 마드라사는 일반적인 마드라사와 같이 중정과 그리고 2층 방들로 둘러싸인 사각형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이완은 북쪽과 남쪽으로 두 개소만 있다. 30개소 이상의 학생 기숙사가 있다. 한 방에 두 명이 사용했으니 마드라사에는 100명 이하의 학생을 수용했을 듯 하다. 입구의 한 편에는 캘리그라피 박물관이 만들어져 있다. 무하마드가 사람과 동물을 그리지 못하게 하여 글자와 문양을 이용한 예술.. 2023. 5. 13.
[여행위키] 압둘 라지즈칸 마드라사(Abdulaziz Khan madrasa),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부하라에서 가장 화려한 장식으로 유명한 마드라사이다. 맞은편에 위치한 울루그벡 마드라사와 마치 계획적으로 건립된 것 같이 지어졌으나, 압둘라지즈칸 마드라사는 우르그벡 마드라사보다 200년 뒤에 새워진 것이다. 1652년 건축가 밈카한 이븐 코자 무함마다민(Mimxoqon ibn Xo‘ja Muhammadamin)이 아둘아지즈 칸의 명령을 받아 건립했다. 건설을 명령한 압둘아지즈 칸은 1645년에 부하라 칸국의 왕좌에 올랐고, 부하라에 많은 건물을 지었다. 마드라사의 구조는 단순하다. 건물은 일반적인 마드라사의 형태로 2층 구조다. 이 마드라사의 매력은 내부 장식이 매우 화려하고 보기 드문 패턴으로 장식된 점이다. 마드라사의 내부는 목조각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세계여행/우즈벡] 부하라(Buxoro).. 2023. 5. 13.
[여행위키] 루카바드(Rukhabad) 영묘,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구르 아미르의 인근에 수수한 건축물이 눈에 들어온다. 루카바드(Rukhabad, Ruhobod) 영묘라고 한다. 영묘는 1380년, 티무르의 명령으로 지어졌는데, 원래 셰이크 부르하네딘 사가라지(Sheikh Burhaneddin Sagaradzhi)의 무덤 위에 건물이 새로 지어진 것이다. 셰이크 부르하네딘 사가라지는 동부 투르키스탄에 이슬람을 전파한 사람이라 하며, 중국인 공주와 결혼했고, 중국에서 선교를 하다가 죽었다고 한다. 그의 유언에 따라 유해를 사마르칸트로 옮겨왔다고 한다. 건물은 매우 심플하지만 꽤 규모가 큰 편이다. 정사각에 가까운 사각형 방이 있고, 상부에 팔각형으로 실린더가 이어지고 가장 상부의 돔으로 이어진다. 이야기에 따르면 무함마드의 수염이 담긴 상자가 돔의 벽돌 사이에 들어갔다고.. 2023.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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