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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것들/세계

[세계여행/우즈벡] 히바(Khiva, Xiva)에서 꼭 가봐야 할 곳?!

by 궁금한 것 가득한 넓은 세상 2023.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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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바(Khiva / Xiva)
고대 실크로드 오아시스 도시 히바 사마르칸트, 부하라와 함께 우즈벡 3대 역사도시 중 하나이다. 서쪽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어 접근이 어렵지만, 그런 만큼 역사도시의 면모를 잘 갖추고 있다. 히바는 크지 않은 도시이지만 도시가 가진 분위기는 아라비안나이트 그 자체이다. 우즈베키스탄에서 박물관도시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곳이다. 점점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발전을 하고 있지만, 경관 관리도 매우 잘 하고 있다. 

히바 관광지도

 

히바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지(순위)
아주 개인적인 관점에서 매기는 순위이지만, 히바 여행에서 가봐야 할 관광지의 리스트를 소개한다.

히바에서 꼭 가봐야 할 곳들

 

1. 이찬칼라(Ichan Qa'la): 오아시스도시들은 주로 성벽으로 둘러싸인 형태의 도시를 갖추고 있는데, 히바는 두 겹의 성벽으로 둘러싸여있다. 그 중 안쪽 성벽으로 둘러싸인 곳을 이찬칼라라고 부른다. 현재 히바 여행의 대부분의 관광지들이 이찬칼라 안쪽에 모여있다. 성벽은 남북으로 긴 직사각형 형태로, 둘레는 모두 2km 를 조금 넘는다.

히바 이찬칼라의 모습

 

2. 주마 모스크(Juma masjid): 히바의 회중 모스크(금요일 모스크)이다. 내부로 밀폐된 형태의 독특한 구조로, 내부에는 212개의 기둥이 나열되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원래는 10세기 부터 이 위치에 모스크가 있었으며, 현재의 모스크는 1788년에 재건된 것이다. 모스크 앞에 42m의 대형 미나렛이 있다. 

히바의 주마 모스크

 

3. 이슬람 호자 미나렛(Islom Xo‘ja minorasi): 이슬람 호자는 1898~1913년 동안 히바 칸국의 대재상이었다. 1908년 그는 이 미나렛을 건립했다. 높이는 45m로 히바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관광객들은 미나렛 상부까지 올라가서 히바를 조망 할 수 있다.   

이스람 호자 미나렛

 

[우즈벡/히바] 이슬람 호자 미나렛(Islom Xo‘ja minorasi)

역사 도시 히바의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있는 랜드마크, '이슬람 호자 미나렛(Islom Xo‘ja minorasi)'이다. 도시가 크지 않은 반면 45미터의 미나렛은 툭 튀어나와 어느 곳에서 봐도 눈에 띈다. 히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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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호자 미나렛을 더 자세히 알아보려면

 

4. 쿤 아크 (Koʻhna Ark): 이찬 칼라 성벽 서쪽에 위치한 요새형 궁전이다. 최초는 12세기에 건립되었고, 핵심부는 17세기 아랑칸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하나 18세기 이란의 공격으로 모두 파괴되었고 지금의 모습은 19세기에 제건된 것이라 한다. 서쪽에는 왕의 접견장이 있고, 북쪽에는 하렘이 있다. 2층 망루에서는 이찬칼라를 조망할 수 있다.  

쿤 아크의 응접실

 

5. 누룰라보이 궁전 (Nurullaboy Saroyi):  1864년부터 1910년까지 재위했던 무하마드 라힘칸에 의해 만들어졌다. 히바는 그의 통치기인 1873년에 러시아의 보호령이 된 만큼, 러시아의 색채가 강하게 반영되었다. 지금은 많은 공간이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누룰라보이 궁전의 모습

 

[우즈벡/히바] 누를라보이 궁전(Nurullaboy Saroyi)

히바의 이찬 칼라 성벽 서쪽 바깥쪽에 매력적인 궁전이 있다. 바로 누룰라보이 궁전이다. 1912년 아스판디야 칸(Asfandiyar Khan, 1871-1918)이 자신의 아들 무하마드 라힘 칸 2세(Muhammad Rahim Khan II, 1845-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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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를라보이 궁전을 더 자세히 알아보려면

 

6. 팔라반 마흐무드 영묘(Pahlavan Mahmoud Mausoleum): 팔라반 마흐무드는 13세기 말 시인이자 레슬링 선수였다. 1810년 쿵그랏 왕조의 두 번째 통치자인 모하마드 라힘은 그를 왕국의 수호성인으로 지정하고, 마흐무드 영묘를 지금의 모습으러 건립하였다.

팔라반 마흐무드 영묘의 부분

 

7. 타시카브리 궁전(Toshkhovli Palace): 1832년에서 1841년 사이에 재임했던 알라쿨리 칸이 건립한 궁전이다. 9개의 안뜰과 150개 이상의 방이 있으며 매우 높은 천장이 특징적이다. 매우 화려한 타일 장식이 특징적이다. 알라쿨리 칸은 2년 안에 건설을 완성하지 못한 건축가를 처형했다고 한다.

타시 카브리 궁전의 화려한 타일 장식

 

8. 칼타 미놀 미나렛(Kalta minor): 칼타 미놀은 짧은 미나렛이라는 의미다. 19세기 중반 무하마드 아민 칸의 시대에 100미터의 높이를 목표로 건립되기 시작했으나, 칸의 죽음으로 건립은 28미터에서 중단되었다. 도시의 서편에 위치한 이 미나렛은 미완성임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외장 타일로 히바의 특징적 경관을 담당하고 있다. 건축주의 욕심으로 완성되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미완성의 칼타 미놀 미나렛

 

 

[여행위키] 칼타 미나렛(Kalta Minaret), 우즈베키스탄 히바

칼타 미나렛(Kalta Minaret) 히바의 짧은 미나렛. 미완성임에도 너무나도 아름답기에 더욱 아쉬운 미나렛이다. 미나렛은 이찬칼라 안의 서쪽편에 있다. 1851년 히바의 통치자 무하마드 아민 칸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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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타 미나렛을 더 자세히 알아보려면

 

9. 이슬람 호자 마드라사(Islom Xo‘ja Madrasah): 이슬람 호자 미나렛과 함께 복합 건축물을 구성한다. 이 또한 히바 칸국의 총리 이슬람 호자에 의해 만들어진 건축물이다. 내부는 현재 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박물관으로 사용 중인 이슬람 호자 마드라사

 

10. 무하마드 아민 칸 마드라사 (Muhammad Amin Xon Madrasasi): 19세기 중반 히바 칸국의 칸이었던 무하마드 아민 칸이 건립한 마드라사이다. 히바에서 가장 큰 신학교로 100명의 학생이 있었다. 지금은 호텔로 사용되고 있다. 

호텔로 사용되고 있는 무하마드 아민 칸 마드라사

 

 

[여행위키] 무하마드 아민 칸 마드라사(Mohammad Amin Khan Madrasa), 우즈베키스탄 히바

무하마드 아민 칸 마드라사(Mohammad Amin Khan Madrasa) 이찬칼라 내부 서쪽편에 위치한 대형 마드라사이다. `125개의 학생 기숙사, 최대 250명의 학생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었다. 무하마드 아민 칸은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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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알라쿠이 칸 카라반사라이(Allakuli Khan Caravanserai): 1832~1833년에 히바 칸으로 재위하였던 알라쿠이 칸 시대에 건립된 카라반사라이이다. 부하라, 페르시아, 러시아와의 교역이 활발하였던 히바의 옛 모습을 짐작할 수 있다. 지금은 선물가게로 사용되고 있다. 

카라반 사라이의 현재모습

 

12. 디샨칼라(Dishan Kala): 히바의 바깥 성벽 구역을 디샨칼라라고 부른다. 성벽의 길이는 약 6km정도이다. 북쪽의 성문은 1912년에 재건되었고, 남쪽의 성문은 1942년에 재건된 것이다. 성벽은 대부분 사라졌다. 

윗쪽의 디샨칼라의 남문, 아래쪽이 이찬칼라의 남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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