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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것들/추천 맛집38

[원주/맛집] 봉화산 설렁탕, 이 맛이 그리워 원주 다시 올 듯 이번 원주 여행에서 최고의 선택은 #봉화산설렁탕 에서 밥을 먹었다는 것이다. 중간의 식사 한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목적이 될 수도 있는 곳이다. 인터넷 자료를 찾아보면 얼마 전까지 만원이었지만 23년 7월 현재 설렁탕이 11,000원이다. 들어가는 길에 뽀얗게 우려져 나오고 있는 뼈가 보인다. 7시에 들어갔는데... 이미 테이블 곳곳에 사람들이 있었다. 동네가 유흥가였는데, 밤새 일한 것으로 보이는 중국인 아가씨들도 해장을 하고 있었다. 이는 정말 찐 맛집이라는 것일듯. 김치와 깍두기가 나오는데, 시원하고 좋다. 개인적으로 국밥집에서는 깍두기만 먹는데, 이 집이라면 김치도 먹을 듯. 설렁탕이다. 아주 뽀얀 국물. 소금을 넣지 않고 국물만으로 먹어봤다. 정말 진하면서도 깨끗 시원한 맛이다. 얇은 고.. 2023. 7. 23.
[노원 맛집] 중화요리 장천 '한국에 가면 이 것부터 먹어야지.', '다음 출장 전에 이 건 꼭 먹고 나가야지.' 외국 장기 출장이 잦아 소울푸드에 대한 각별함이 있다. 그 중 하나가 짜장면이다. 짜장면은 중국인들도 한국음식이라 인정 할 정도로 우리 세대에겐 대표적인 '소울푸드'일 것이다. 또 다시 출장을 앞두었고, 노원 주변에서 괜찮다는 짜장면집(중국집이 아니다.)을 찾아보았다. 그래서 간 곳이 '장천'이었다. 토요일 오전 11시. 가게가 열자마자 도착했다. 장내는 아주 깨끗하게 정리되어있었다. 옛날부터 가지고 있던 중국집은 지저분하다는 편견을 가볍게 깨어주었다. 탕수육, 군만두에 현혹되려는 아내를 간신히 말리며 짜장면 두 그릇만 시켰다. 과하게 먹으면 맛있는 음식도 그 맛있었다는 기억이 배부름에 희석되기에 내린 결정이다. 주문이.. 2023. 1. 28.
[제주 맛집] 넉둥배기 두 번 간 집! 다시 찾은 제주 찐 맛집 넉둥베기. 이 접작뼈국 맛이 잊을 수 없어 제주에 다시 오자마자 다시 찾았다. 그런데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 9시 오픈에 맞춰 갔는데도 어마어마한 인파가 대기 중이었다. 앞에 9팀. 결국 대기 1시간...이었다. 합리적인 가격에, 변함없는 맛. 부드러운 고기도 고기지만, 무의 시원한 진국에 얼큰한 맛 배지근한! 결국, 다 뜯어서 말아 먹었는데.. 와.. 이거 또 먹고싶다. 위치는 제주 공항 부근. 2022. 2. 13.
[건대입구역 맛집] 선남Sea 건대입구에 위치한 최애 맛집 선남 Sea다. 여기는 예전부터 예약을 하지 않으면 못먹을 정도였는데... 오늘은 금요일 저녁임에도 빈 자리가 꽤 있었다. 코로나의 여파인가?? 역시 가장 좋아하는 자리는 카운터 자리. 기본 세팅이 아주 깔끔하다. 특히 하얀 단무지 위에 유자 껍질을 올린 것은 기름진 음식들 사이에 먹기 딱 좋았다. 29,000원짜리 다이닝 코스를 주문했다. 저번에는 25,000원이었는데 4천원이 올랐다. 인상률이 꽤 높다. 그래도 가성비는 여전히 좋은듯. 1. 광어, 2. 참돔, 3. 아카미, 4. 연어뱃살, 5. 숭어, 6. 히라스 그리고 먹다보니 황새치 한 점을 더 주셨다. 이건 스시 접시였는데, 가리비, 소라, 숭어... 오늘 스시는 조금 재미가 없었다. 가장 맛있었던 한 점. 이건 정.. 2021. 12. 5.
[남대문/회현역 맛집] 가메골 손 왕만두 초겨울 살짝 늦은 저녁. 남대문 시장에 횡한 분위기 속에서도 이 집만은 손님이 바글바글했다. 바로 "가메골 손 왕만두"이다. 추운 겨울 이 비쥬얼을 보고 그냥 지나치기 어려울듯 하긴 하다. 사가는 사람도 많지만, 가게 2층에는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메뉴는, 고기왕만두, 김치왕만두, 갈비만두, 새우만두가 만두메뉴고, 손칼국수, 떡만두국이 식사메뉴인듯 했다. 가격이 너무 착하고, 또 쉽게 올 수 없기도 해서 모두 주문해서 다 맛보고 싶었지만.. 너무 늦게갔는지 새우만두는 매진된 상태였다. 그래서 고기, 김치, 갈비와 칼국수를 주문했다. 우선 이것이 고기 만두. 찐빵과 같은 모양인데, 안쪽에는 고기와 당면, 야채가 들어가있다. 맛있다. 갈비만두... 이 또한 맛있다. 고기만두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개.. 2021. 11. 27.
[부산 맛집] 항정살 돼지국밥 '화남정' 부산의 향토음식 돼지국밥. 깔끔하고 세팅이 좋다. 메뉴는 가장 위에있는 따로 돼지국밥이 메인 메뉴인듯. 이날 주문은 국밥을 사람수 분으로 시키고, 모듬 보쌈 중자를 시켰다. 기본 세팅도 아주 정성이 들어간 느낌이 든다. 등장한 돼지국밥, 맛은 정말 깔끔하고 진하다. 이 한 그릇을 위해 뼈 60키로 그램을 고았다고 하니... 국물을 더 달라고 말 못하겠다. 이 고기가 대박이다. 국물 안에 들어간 고기도 맛있지만 요리법이 다른지 식감이 달랐다. 재방문 의사 100프로, 접근성만 좋다면... 강추 2021. 11. 21.
[부여 맛집] 부여 닭집 1등 '시골 통닭' 부여의 맛집들 중에 소문난 맛집들이 참 많다. 그 중 하나가 '시골통닭' 이다. 부여 중앙시장 안에 위치한 정말 오래된 맛집 중 맛집이다. 닭과 관련된 매뉴들이 많이 있는데, 이 집에서 먹어 본 것은 통닭이랑 삼계탕이다. 둘 다 닭 한마리가 들어가지만, 사뭇 다른 느낌의 요리다. 먹고 싶은 타이밍이 전혀 다른 것이다. 둘 다 맛있지만 이번에는 통닭을 시켜먹었다. 기본 세팅이다. 옛날 통닭집 느낌이다. 통닭 등장.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 자세가... ㅡㅡㅋ 우선 사이즈가 크다. 1인 1닭이 어려운 크기다. 2인분으로 보면 좋다. 두 번째로 껍질이 죽인다. 바삭하면서 감칠맛이 좋다. 그리고 살코기는 매우 부드럽다. 정말 겉바속촉이다. 닭고기가... 겉바속촉의 궁극을 살렸다. 맛은 껍데기도 좋지만 살코기.. 2021. 10. 18.
[부여 맛집] 부여의 대표 맛집 '장원막국수' 부여에 오래된 맛집들이 몇 개 있지만, 그 중에서 하나만 꼽으라면 나는 아마도 장원막국수를 꼽지 않을까 싶다. 2003년에 처음 왔었는데, 그 때도 이미 정말 오래된 느낌의 막국수집이었다. 위치도 정말 찾기 힘든 곳에 있지만, 오래된 맛집은 위치를 따지지 않는다. 매뉴는 너무나도 단순하다. 그냥 메밀막국수와 편육이 다다. 어렸을 때는 막국수만 시켜 먹었었는데... 돈이 좀 생기다 보니 배보다 더 큰 배꼽도 종종 있는 법이다. 술땡기는 비쥬얼... ㅋ 편육은 거들 뿐... 이 집의 메인인 막국수가 등장했다. 우선 국물부터. 국물은 살짝 달지만 산뜻하고 개운하다. 또한 식초 맛인지 식초가 아닌 다른 신 맛인지 모를 약간의 신맛이 어울어져 정말 기묘한 맛을 낸다. 이 맛을 요약하자면 '새콤달콤'이다. 아 그리.. 2021. 10. 18.
[을지로 맛집] 평양냉면의 전설 '을지면옥' 평양냉면의 맛집은 참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꼽히는 집이 '을지면옥' 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2차로 술마시러 와서, 소고기 수육을 시켰습니다. 수육의 비쥬얼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냉면, 사실 냉면에 소주가 정말 잘 어울립니다. 밍밍한 이 냉면... ㅋㅋㅋ [강남구청 맛집] 진미 평양냉면 TV에 너무 많이 소개되어서 궁금했던 냉면 맛집 '진미평양냉면' 2021년 미쉐린 가이드에 빕 구르망으로 선정되면서 더욱 유명세가 커져가는 듯 하다. 유명한 만큼 손님도 많았다. 메뉴는 생각보다 avaloka.tistory.com [사천 맛집] 진주냉면 '하주옥' 진주 냉면으로 유명한 하연옥이 아니라 '하주옥'이다.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같은 가족인데, 권리 어쩌고 저쩌고 해서 복잡한 사연이 있나 싶다. 확실.. 2021.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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