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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것들181

[위키/세계사] 셀레우코스(Seleucid) 제국 ?! 셀레우코스(Seleucid) 제국. 기원전 312년부터 기원전 63년까지 존속했던 서아시아의 그리스계 제국이다. 셀레우코스 제국의 역사 알렉산드로스 3세 대왕의 마케도니아 제국이 분열된 이후, 알렉산드로스의 장군이었던 셀레우코스 1세(Seleucus I, BC305-BC281)에 의해 건국되었다. 아나톨리아, 페르시아, 레반트, 이라크, 쿠웨이트, 아프가니스탄, 소그드 지역을 포함하는 넓은 땅을 가졌다. 건국 이후 많은 반란과 독립이 있었다. 대표적으로 기원전 250년 경에 박트리아, 소그드 지역의 총독(Satrap)이었던 디오도토스가 독립하여 그리스-박트리아(Greco-Bactrian) 왕국을 만들었다. 셀레우코스 제국은 헬레니즘 문화의 중심지였다. 그리스-이집트-인도에 이르는 문화권 속에서 융합 문화.. 2023. 4. 15.
[위키] 칼리프(Caliph)?! 칼리프의 역사. 칼리프(Caliph)란 이슬람권에서 최고 종교 지도자를 의미하는 단어이다. 칼리파, 할리파, 할리페 등의 단어로 불리기도 하는데,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표현은 '칼리파'이다. 원래 아랍어의 할리파는 계승자의 의미로 무하마드를 계승한 사람을 의미한다. 하지만 오랜 기간 칼리프란 종교와 정치를 통합적으로 장악한 최고 권위자다. 하지만 시대의 상황과 역사의 흐름 속에서 두 세명의 칼리프가 공존하기도 하였고, 실권을 잃은 꼭두각시로 전락하기도 했다. 무하마드 사후 네 명의 계승자의 시기를 '정통 칼리파 시대'라고 부른다. 1대 아부 바크르(632-634), 2대 우마르 이븐 알 카타브(634-644), 3대 우스만 이븐 아판(644-656), 4대 알리 이븐 아비 탈리브(656-661)이 여기에 해당한다.. 2023. 4. 14.
[위키] 에미리트(Emirate), 토후국, 수장국, 아미르국 이란?! 이슬람의 국가 중에 에미리트, 토후국(土侯國) 등의 이름으로 불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의미는 아미르(Amir) 혹은 에미르(Emir)가 다스리는 나라 라는 뜻이다. 이는 사령관 혹은 총독의 의미이다. 정통 칼리프 시대까지 아미르는 칼리프가 지명한 장군 혹은 총독의 의미였지만 점차 종속된 의미를 벗어나 상징적 의미로 변해간다. 지금도 쿠웨이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는 국가의 군주를 아미르로 칭하고 있다. 2023. 4. 14.
[일본/라멘] 라멘(ラーメン), 다양한 라멘에 대해서 알아보자. 라멘의 역사 라멘의 시초는 요코하마에의 난킨소바(南京そば)부터 이다. 요코하마는 중국인 마을이 있었고, 중국에서 온 사람들이 본토에서 먹던 라멘을 만들면서 일본화되어간 것이다. 기존의 일본 소바와의 차이점이라면 고기국물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일본은 19세기 고기 금지령이 풀리기 전까지 고기를 음식으로 사용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난킨소바는 일본인들에게 낯선 음식이었다. 그래서 대부분 난킨소바는 중국인들이 먹는 음식이었다. 1910년 도쿄의 아사쿠사에서 라이라이켄이라는 식당에서 시나소바(志那そば)가 등장했다. 기존의 난킨소바와 달리 육수에 쇼유를 섞었으며, 일본사람들이 친숙한 나루토를 올렸다. 이후 점차 라멘은 일본 사람들의 생활에 퍼져나갔다. 1923년 관동대지진이 발생하면서 라멘 손수레(야타이)가 전국으.. 2023. 4. 13.
[여행위키] 아르크 고성(Ark),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부하라의 상징과도 같은 기념물 중 하나인 아르크 고성이다. '아르크(Ark)' 자체가 성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기원전 3~4세기부터 이 지역은 부하라의 중요 거점지역으로 사용되었다. 5세기 경에 성벽을 쌓았다고 한다. 1920년까지 부하라의 지배자의 거처로 사용되었다. 소련의 침략으로 더 이상 궁성으로 사용되지 않게 되었다. (지금은 거의 박물관으로 대체되었다.) 잔존하고 있는 기념물 중 눈에 띄는 건물들은 역사가 긴 편은 아니다. 중앙 입구는 19세기에 만들어 진 것이다. 안쪽에는 좀 더 이른 시기의 건물들이 있는데, 이는 다른 포스트에서 설명한다. 성벽의 울긋불긋한 흔적을 보면 얼마나많은 보수가 이루어 졌는지 짐작 할 수 있다. 중간 중간에 쇄기와 같이 나무 부재들이 튀어나와있다. 이유가 무엇일까.. 2023. 4. 12.
[세계사] 사마니드(Samanid) 제국을 알아보자?! 사마니드 제국, 사마니안 제국, 사마니드 왕조, 사마니드 토후국(에미리트), 사마니드 등으로 불린 중세 중동의 페르시아 수니파 무슬림 제국이다. 819년에 만들어진 제국은 코라산과 트란스옥시아나 지역을 중심으로 확장해 나갔고, 999년까지 명맥을 이어갔다. 사마니드 왕조의 역사 사마니드 왕조의 이름은 8세기 이란의 귀족 사만 쿠다(Saman Khuda)에서 기인했다. 사만 쿠다는 압바스조 7대 칼리프의 호라산(Khorasan) 총독으로 역임했다. 사만 쿠다의 아들, 아사드 이븐 사만(Asad ibn Saman)은 네 아들 Nuh, 아마드 이븐 아사드(Ahmad, 819-865), Yahya, Ilyas이 있었는데, 네 아들은 반란을 저지한 공적으로 819년에 각각 사마르칸트, 페르가나, 사쉬와 우스두샤나.. 2023. 4. 12.
[세계/음식] 중앙아시아를 대표하는 면 요리, 라그만(Lagman) 중앙아시아와 신장, 위구르 지방에서 먹는 면 요리이다. 토마토를 비롯한 피망, 양배추 각종 야채를 넣고 만든 국물이 특징적이다. 고기는 소고기나 양고기가 많이 사용된다. 면은 칼국수와 같은 밀가루를 사용한다. 겉보기로는 칼국수 같은데, 손으로 길게 뽑아서 만든다. 영어 Lagman 위구르어 لەغمەن (Leghmen) 우즈베크어 Lagʻmon 타지크어 Лағмон (Laghmon) 다리어 لغمان (Laghmān) 카자흐어 Лағман (Lağman) 키르기스어, 러시아어 Лагман (Lagman) 역사는 아주 길다. 사막에서 무역을 하던 상인들이 먹던 음식이라 한다. 중국의 우육면의 영향을 받았다고도 한다. 라그만이라는 이름 자체도 중국의 라멘에서 기인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우즈벡에서 라그만은 크.. 2023. 4. 11.
[여행위키] 이스마일 영묘(Ismail Samani),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부하라 놀이공원 한편에 자리잡고 있는 오래된 이슬람 건물, 부하라 여행에서 꼭 들려야 할 곳, 이스마일 사마니 영묘이다. 사마니드 왕조의 가족들을 모신 왕실 영묘라고 한다. 규모가 작은데, 알면 알 수록 놀라운 건물이다. 9세기 말에 지어진 건물인데, 이 시기에 만들어진 이슬람 건축물이 손에 꼽힌다. 그 이유는 징기즈칸의 군대가 우즈벡 고대 오아시스 도시들을 휩쓸면서 대부분 파괴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귀한 사마니 왕조의 건축양식이기도 하다. 이슬람 초기의 영묘라고 하는데, 후대의 영묘들보다 더 화려한 느낌이 있다. 이스마일 영묘의 형태는 조로아스터교의 불의 사원 (Temple of Fire)에서 기인했다고 한다. 불의 사원의 모습을 보면 납득할 만하다. 이런 화려한 느낌은 정말 다양한 벽돌 쌓기 기법에서.. 2023. 4. 11.
[우즈벡/부하라] 라그만 맛집 '딜콜(Dilkor)' 부하라에 들리면 꼭 가는 라그만 맛집 '딜콜(Dilkor)'이다. 라마단 기간이기도 하고, 또 이른 시간에 갔더니 손님이 거의 없었다. 지난 번에는 자리가 없었는데, 항상 손님이 가득한 가게다. 주문은 국물 라그만 1개와 솜사 1개를 주문했다. 이것이 이 집의 솜사. 이 집만의 솜사인지 부하라 솜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말 맛있다. 반으로 잘라보면 안에는 육즙이 갖혀있고, 고소한 소고기가 들어있다. 솜사를 먹다보니 라그만이 나온다. 우즈벡 요리에서 고기는 빠질 수 없지만, 이 라그만의 느낌은 야채의 맛이 좋다는 점이다. 건강해지는 맛이다. 이 집 라그만의 특징은 우즈베키스탄에서 보기 힘들 정도로 쫄깃하다는 것. 아직 많이 가보지는 않았지만 식감은 이 집이 가장 좋다. 좌표랑 구글 링크다. 39.7475..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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