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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도시 히바의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있는 랜드마크, '이슬람 호자 미나렛(Islom Xo‘ja minorasi)'이다. 도시가 크지 않은 반면 45미터의 미나렛은 툭 튀어나와 어느 곳에서 봐도 눈에 띈다.
히바의 낮은 마을 경관에 더불어 새로로 툭 튀어나온 미나렛의 모습이 매력적인 경관을 자아낸다. 특히 실크로드 캐러벤 상인들이에게 미나렛은 얼마나 반가웠을지 생각해보면 특별함이 더해진다.
이슬람 호자는 1898~1913년 동안 히바 칸국의 대재상이었다. 1898년 26살의 젊은 나이에 대재상에 오른 그는 히바 정계에서 인기가 높았다고 한다. 그는 러시아를 오가며 근대 서구 문명을 받아들이고자 한 이슬람 근대주의 개혁가, 자디디스트(Jadidists)였다고 한다. 그는 1908년 그의 이름을 딴 마드라사와 미나렛을 건립했다.
미나렛 내부에는 가파른 나선형 계단이 있다. 2023년 현재 일반인에게 내부가 공개되어 있다. 가파른 계단을 거슬러 오르면 최상부 공간에 들어 갈 수 있으며, 사방으로 뚫린 창을 통해 히바의 곳곳을 조망할 수 있다.
이슬람 호자 미나렛은 100년 남짓의 역사는 다른 오래된 건물들에 비해 새로운 편이지만, 히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랜드마크이다. 부하라의 칼타 미놀 미나렛과 같이 더 이상 못 올라가게 되기 전에 어서 와서 올라가보기를 추전한다.
<▲히바의 다른 볼 거리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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