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세계유산14 [여행위키] 비비하눔 영묘(Bibi-Xonum Mausoleum),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비비하눔 영묘라고 불리는 이 건물은, 티무르의 왕비, 사라이 물크 카눔(Saray Mulk Khanum)의 영묘이다. 그녀는 차가타이 칸의 후손으로 칭기즈칸의 피를 이었기에, 이른바 황금씨족이었다. 원래 아프가니스탄 북부의 발크의 아미르 후세인과 결혼했지만, 1370년 티무르의 공격으로 생포되었고, 티무르와 결혼했다. 이로서 티무르는 구르간(사위)이라는 통치의 명분을 얻었다. 깔끔하게 지어진 건물이지만, 대부분은 복원된 것이다. 위의 사진은 1870년 경에 촬영된 사진으로 손상이 심각했었음을 알 수 있다. 비록 복원되었지만 내부의 외벽 장식과 무카르나스는 아름답다. 무카르나스 부분은 복원 전에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다른 영묘와의 차이점은 위 사진과 같이 비석이 있는 것이 아니라, 아래층의 관이 있는.. 2023. 5. 14. [여행위키] 압둘 라지즈칸 마드라사(Abdulaziz Khan madrasa),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부하라에서 가장 화려한 장식으로 유명한 마드라사이다. 맞은편에 위치한 울루그벡 마드라사와 마치 계획적으로 건립된 것 같이 지어졌으나, 압둘라지즈칸 마드라사는 우르그벡 마드라사보다 200년 뒤에 새워진 것이다. 1652년 건축가 밈카한 이븐 코자 무함마다민(Mimxoqon ibn Xo‘ja Muhammadamin)이 아둘아지즈 칸의 명령을 받아 건립했다. 건설을 명령한 압둘아지즈 칸은 1645년에 부하라 칸국의 왕좌에 올랐고, 부하라에 많은 건물을 지었다. 마드라사의 구조는 단순하다. 건물은 일반적인 마드라사의 형태로 2층 구조다. 이 마드라사의 매력은 내부 장식이 매우 화려하고 보기 드문 패턴으로 장식된 점이다. 마드라사의 내부는 목조각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세계여행/우즈벡] 부하라(Buxoro).. 2023. 5. 13. [여행위키] 루카바드(Rukhabad) 영묘,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구르 아미르의 인근에 수수한 건축물이 눈에 들어온다. 루카바드(Rukhabad, Ruhobod) 영묘라고 한다. 영묘는 1380년, 티무르의 명령으로 지어졌는데, 원래 셰이크 부르하네딘 사가라지(Sheikh Burhaneddin Sagaradzhi)의 무덤 위에 건물이 새로 지어진 것이다. 셰이크 부르하네딘 사가라지는 동부 투르키스탄에 이슬람을 전파한 사람이라 하며, 중국인 공주와 결혼했고, 중국에서 선교를 하다가 죽었다고 한다. 그의 유언에 따라 유해를 사마르칸트로 옮겨왔다고 한다. 건물은 매우 심플하지만 꽤 규모가 큰 편이다. 정사각에 가까운 사각형 방이 있고, 상부에 팔각형으로 실린더가 이어지고 가장 상부의 돔으로 이어진다. 이야기에 따르면 무함마드의 수염이 담긴 상자가 돔의 벽돌 사이에 들어갔다고.. 2023. 5. 13. [세계여행/우즈벡] 샤크리스얍즈(Shaxrisabz)에서 꼭 가봐야 할 곳?! 샤크리스얍즈(Shaxrisabz) 고대도시 샤크리스 얍즈는 사마르칸트, 부하라, 히바에 비하면 중심지로서의 역사는 짧지만, 여기에서 태어난 티무르 덕분에 일약 중심도시가 되었다. 티무르는 세계를 정복하여 얻은 재화들을 이 도시로 가져와 비교할 수 없이 화려한 도시로 만들고자 하였다. 이러한 역사성이 높게 평가되어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지만, 무분별한 개발로 많은 문화유산들이 손실되어 위기에 처한 세계유산 리스트에도 포함되어 있다. 샤크리스얍즈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지(순위) 아주 개인적인 관점에서 매기는 순위이지만, 샤크리스얍즈 여행에서 가봐야 할 관광지 리스트를 소개한다. 1) 아크 사라이 (Ak Saray Palace): 아크 사라이는 하얀 궁전이라는 뜻으로 티무르의 궁전이다. 14세기 말에 건립되.. 2023. 4. 20. [여행위키] 아르크 고성(Ark),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부하라의 상징과도 같은 기념물 중 하나인 아르크 고성이다. '아르크(Ark)' 자체가 성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기원전 3~4세기부터 이 지역은 부하라의 중요 거점지역으로 사용되었다. 5세기 경에 성벽을 쌓았다고 한다. 1920년까지 부하라의 지배자의 거처로 사용되었다. 소련의 침략으로 더 이상 궁성으로 사용되지 않게 되었다. (지금은 거의 박물관으로 대체되었다.) 잔존하고 있는 기념물 중 눈에 띄는 건물들은 역사가 긴 편은 아니다. 중앙 입구는 19세기에 만들어 진 것이다. 안쪽에는 좀 더 이른 시기의 건물들이 있는데, 이는 다른 포스트에서 설명한다. 성벽의 울긋불긋한 흔적을 보면 얼마나많은 보수가 이루어 졌는지 짐작 할 수 있다. 중간 중간에 쇄기와 같이 나무 부재들이 튀어나와있다. 이유가 무엇일까.. 2023. 4. 12.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