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라멘7 [안국맛집/강추] 안국 라멘 맛집 '도마 그리고 유즈라멘' 안국역에서 도보 3분 골목길 안에 위치한 유즈라멘집. 참고로 유즈는 유자다.실내는 생각보다 많이 넓다. 보통 라멘이 카운터식이라 그 분위기를 차용하여 디자인한 듯.23년 7월 현재 가격이 이런데... 처음 와보는 가게인 만큼, 시그니쳐 메뉴를 주문했다. 이것은 유즈라멘 소금이다.처음에는 국물부터 한 술... 엄청 맑은 육수이다. 해산물? 닭? 섞었나??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맑고 시원하다.자가 제면한다는 얇은 면이다. 깔끔한 국물에 잘 어울린다.가장 놀랐던 것이 고기토핑이다. 그냥 스테이크 그 자체인데, 불맛이 제대로다. 이 집이 라멘집이랑 고깃집이 같이하고 있어서 그런지 고기에 진심인 듯.야채로 루꼴라가 들어간다. 아주 놀라운 조합이었는데 괜찮게 어우러졌다.반숙 계란은 일반적인 그 맛이다.먹다가 알게 .. 2023. 7. 28. [일본/라멘] 라멘(ラーメン), 다양한 라멘에 대해서 알아보자. 라멘의 역사 라멘의 시초는 요코하마에의 난킨소바(南京そば)부터 이다. 요코하마는 중국인 마을이 있었고, 중국에서 온 사람들이 본토에서 먹던 라멘을 만들면서 일본화되어간 것이다. 기존의 일본 소바와의 차이점이라면 고기국물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일본은 19세기 고기 금지령이 풀리기 전까지 고기를 음식으로 사용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난킨소바는 일본인들에게 낯선 음식이었다. 그래서 대부분 난킨소바는 중국인들이 먹는 음식이었다. 1910년 도쿄의 아사쿠사에서 라이라이켄이라는 식당에서 시나소바(志那そば)가 등장했다. 기존의 난킨소바와 달리 육수에 쇼유를 섞었으며, 일본사람들이 친숙한 나루토를 올렸다. 이후 점차 라멘은 일본 사람들의 생활에 퍼져나갔다. 1923년 관동대지진이 발생하면서 라멘 손수레(야타이)가 전국으.. 2023. 4. 13. [안국 맛집] 삼방메 라멘 가난했던 일본유학을 돈코츠라멘으로 버텼었다. 귀국한지 벌써 10년이다. 한국에서도 괜찮은 돈코츠라멘을 먹을 날을 기대해왔기에 기대가 컸다. 목요일 11시 32분이었지만 앞에 대기가 두 팀이다. 가게 밖에서 대기해야 하는데 밤새 쌓였던 눈이 날려 10분이 길게 느껴졌다. 기대했던 돈코츠라멘. 일본에서 먹었던 녹진한 스프 맛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맛있었다. 특히 기름진 챠슈와 어우러진 불맛이 좋았다. 얇은 면도 괜찮다. 일본에서 항상 그랬듯이 밥추가를 했는데, 지금의 나에겐 양이 좀 많았다. 가난했던 10년 전의 나라면 밥을 꼭 시킬듯. 2023. 1. 27. [일본라멘] 광화문라면 추천받고 간 집이었지만, 안타깝게도... 단무지가 맛있었다... 2021. 10. 2. 마제소바(まぜそば)란 무엇인가?! 최근 한국에서 마제소바(まぜそば)가 유행이다. 하지만 오래 전부터 라멘을 좋아해온 사람들에게 마제소바를 라멘의 일종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구석이 있다. 국물이 없기 때문이다. 츠케멘도 껄끄러운 구석이 있는데, 마제소바는 한 수 더 나갔다. 그도 그럴 것이 마제소바가 처음 등장 한 것이 2008년이다.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처음 만들어졌다. 마제소바는 타이완민치라는 고추가루, 마늘, 간장으로 간을 한 다짐육을, 국물 없는 두꺼운 면 위에 올려 먹는 라멘이다. 타이완 민치 이외에 부추, 파, 가츠오부시가루, 계란노른자 등을 올린다. 마제소바가 이렇게 만들어졌기에 타이완 마제소바라고도 불린다. [마제소바 맛집 추천] [서촌 맛집] 칸다 소바 서촌에 마제소바로 유명한 칸다 소바다. 입구에 도쿄 칸다 라멘 .. 2021. 9. 27. [합정역, 망원역 맛집] 멘야 준 길을 걷다가, 밥시간도 아닌데 손님이 가득한 라멘 가게를 발견했다. '멘야 준' 문을 열고 들어가니 티케팅 머신이 기다린다. 사실 일본의 대부분의 라멘집 스타일이 이거니까... 이 또한 컨셉이려나? 아주 깔끔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다. 시오라멘이 가장 위에 있어서 시켰다. 국물에 자신이 없으면 시오라멘을 위에 두지는 않았을 것. 앞 자리에 둔 캐치프라이즈가... 국물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듯 하다. 기대했던 평가는... 한국에서 먹어봤던 라멘 집 중에 가장 맛있었다. 일단 국물이 진짜 좋다. 무슨 육수지? 물어보고 싶었지만 너무 바빠서 못물어봤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닭육수라고들 한다. 진짜 국물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집 가까이에 있으면 해장하려고 자주 왔을 듯. 면의 굵기나 탄력도 매우 마음에.. 2021. 9. 25. [서촌 맛집] 칸다 소바 서촌에 마제소바로 유명한 칸다 소바다. 입구에 도쿄 칸다 라멘 대회에서 우승했다는 홍보물이 붙어있다. 사실 일본에서 라멘을 많이 먹긴 했지만 라면은 국물이라는 생각에 마제소바는 거의 먹어본 적이 없었다. 자리에는 라멘 설명이랑 먹는 법이 적혀있다. 마제소바 등장 비쥬얼은... 이것. 마제소바의 태생이 이러니 비쥬얼이 좋을 수 없다. 이걸 또 섞어야 하니... 맛은 당연히 없기 어렵다. 각종 향신료와 조미료들의 향연이다. 20대에 먹기 딱 좋을 음식인듯. 가격만 싸다면 말이지... 아. 밥 달라고 해서 비벼 먹을 수 있다. 위치는 경복궁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금방이다. 멀지 않다. [마제소바란 무엇인가?] 마제소바(まぜそば)란 무엇인가?! 최근 한국에서 마제소바(まぜそば)가 유행이다. 하지만 오래 전부터.. 2021. 9. 2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