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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것들/세계

[여행음식] 사마르칸트 샤슬릭 맛집 'Bobur',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by 궁금한 것 가득한 넓은 세상 2023.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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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르칸트 샤슬릭 맛집 'Bobur'
사실.. 바부르는 ... 티무르의 5대손으로 인도 무굴제국을 세운 초대 황제이다. 우즈벡 사람들이 특히 자부심을 가지고 좋아하는 인물이다. 이야기가 좀 샜는데, 샤슬릭집 바부르는 시압바자르 옆에 위치하고 있다.  

바부르 입구

상당히 허름한 로컬 식당이다. 들어서면 안은 밖에서 본 것 보다 상당히 넓고 괜찮다. 우즈벡은 이런 집들이 많다. 내부를 중시하는 듯.

식당 바부르 내부 모습

 

준비된 샤슬릭들

입구에는 디스플레이 냉장고가 설치되어 있고, 지금 먹을 수 있는 샤슬릭들이 놓여있다. 맛집이다 보니 인기 매뉴는 빨리 떨어진다. 그런데 주인 아저씨가 차례차례 보충하는 듯 하다.

주문은 토마토 야채 꼬치 1개와 소고기 다짐육(케밥?) 꼬치 1개, 그리고 빵 반개, 토마토 오이 샐러드, 녹차 1개를 시켰다. 여행에 배가 고파있었지만... 주문 할 만한 샤슬릭이 많지 않아서 조금만 시켰다.

빵 반개

먼저 나온 논의 냄새가 너무 좋아서 사진 찍기 전에 조금 뜯어먹었다. 논에서 숯불 향이 가득하다. 샤슬릭집 논은 이 맛이 매력이다.

오이토마토 샐러드

우즈벡에서 가장 보편적인 오이토마토 샐러드이다. 어느 식당에 가도 있다. 맛도 좋다. 아츠추라고 부른다. 

도착한 샤슬릭

도착한 샤슬릭... 맛이 진짜 감동이다. .. 배고파서 그런거도 있겠지만, 소고기 양념이 정말 좋다. 살짝 뜻어서 논에 겹쳐서 먹는데, 기분이 좋아진다. 파프리카 파우더를 뿌려서 구운 야채 샤슬릭도 감칠맛이 좋다.

다 먹고 계산을 하니 5만 5천숨이다. 한국 돈으로 6천원 정도. 가격도 괜찮은 듯하다. 단, 이 번에는 너무 늦게와서 매뉴가 별로 없었지만... 또 와봐야겠다 싶은 곳이다. 

샤슬릭 요리중

나가는 길에 찍은... 샤슬릭 요리 장면.. 이렇게 빵을 데우고 있으니 맛있을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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