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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것들/세계

[세계여행/우즈벡] 고속열차 '아프로시압'

by 궁금한 것 가득한 넓은 세상 2023.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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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의 고속열차 '아프로시압(Afrosiyob)' 2011년에 도입되어 타슈켄트로부터 주요 지방인 사마르칸트, 부하라, 카르시를 연결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다른 공공서비스에 비해 압도적으로 현대화된 서비스로 놀라움을 자아낸다. 우즈베키스탄 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옵션이다. 

아프로시압 열차

 

노선은 크게 세 종류이다. 타슈켄트에서 사마르칸트까지의 노선은 2011년에 설치되었다. 거리는 344km 이고 두 시간 반이 소요된다. 가격은 일반실이 10달러 정도이다. 두 번째 노선은 사마르칸트에서 카르시까지의 노선으로 2015년에 개통되었다. 231km의 거리로 1시간 반이 소요된다. 세 번째 노선은 사마르칸트에서 부하라까지의 노선으로 2016년에 개통되었다. 256km 이며, 1시간 12분이 소요된다. 주로 타슈켄트에서 사마르칸트를 거쳐 부하라까지 이어진다. 히바까지의 노선은 준비중이라 한다.

역무원들은 그나마 영어를 잘 한다.

시설은 괜찮다. 220v짜리 돼지코 콘센트가 좌석마다 있다. 또한 인터넷이 제공이되나 연결은 잘 안된다. 간단한 빵과 차가 제공이되며, 유료 음식 서비스도 있다. VIP실에서는 유료이지만 좀 더 다양한 식사를 주문 할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열차는 실크로드의 길 위에 놓여있는 것과 다를 바 없어서, 보이는 경치가 탁월하다. 방대하게 펼쳐진 평원이 나오기도 하고, 사막이 나오기도 한다. 열차 안에서 경치를 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한 매력이 있다.

기차를 타고 볼 수 있는 광활한 평원

가성비가 매우 좋은 만큼 기차를 예약하기가 쉽지 않다. 인터넷 예약이 되지만 미리 발권해야 한다. 예약 인터넷 링크는 아래와 같다.

 

 

O'zbekiston Temir Yo'llari

 

e-ticket.railway.uz

 

우즈베키스탄 철도 노선도

위 사진은 우즈베키스탄 철도 노선도이다. 수도 타슈켄트에서 동쪽으로는 안디잔까지 노선이 있고, 서쪽으로는 사마르칸트를 거쳐간다. 사마르칸트에서는 남쪽 카르시를 거쳐 테르메즈까지, 서쪽으로는 부하라를 거쳐 우르겐치로 이어진다.

부하라 역

참고로 역을 이용할 때에는 여권과 기차표가 필요하다. 기차표는 파일로 해서 핸드폰으로 보여줘도 된다.

아프로시압 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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