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입구에 위치한 최애 맛집 선남 Sea다.
여기는 예전부터 예약을 하지 않으면 못먹을 정도였는데... 오늘은 금요일 저녁임에도 빈 자리가 꽤 있었다.
코로나의 여파인가??
역시 가장 좋아하는 자리는 카운터 자리.
기본 세팅이 아주 깔끔하다. 특히 하얀 단무지 위에 유자 껍질을 올린 것은 기름진 음식들 사이에 먹기 딱 좋았다.
29,000원짜리 다이닝 코스를 주문했다. 저번에는 25,000원이었는데 4천원이 올랐다. 인상률이 꽤 높다.
그래도 가성비는 여전히 좋은듯.
1. 광어, 2. 참돔, 3. 아카미, 4. 연어뱃살, 5. 숭어, 6. 히라스
그리고 먹다보니 황새치 한 점을 더 주셨다.
이건 스시 접시였는데, 가리비, 소라, 숭어... 오늘 스시는 조금 재미가 없었다.
가장 맛있었던 한 점. 이건 정말 녹진하다는 그 표현이 딱이었다.
맛있게 구운 오븐 고등어 구이..
멍게도 등장... 멍게는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듯. 바다 음식 먹는 걸 실감나게 해주는 한 접시다.
쥐치 사시미랑 쥐치 간이라한다. 이것도 특이했다.
그리고 선남씨에 오게 만드는 누릉지탕 맛이 조금 달라진 듯하기도 하고... 내 입맛이 달라졌나?
유일하게 아쉬운 것은 튀김요리이다. 껍질이 약간 단단하다. 하지만 다른 모든 음식들이 너무 좋아서 결점 하나는 있어야지..
매운탕 한 종지가 나오고...
마지막으로 마끼까지.
1인당 29,000짜리 다이닝 코스인데, 이 위로 회의 종류가 늘어나는 코스들이 있다. 그런데 참치를 별로 잘 모르기에 29,000짜리가 가성비도 좋고 나한테는 적합한 듯.
건대입구에서 좀 멀다. 마을버스 광진05 (3 정거장) 타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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