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중앙아시아여행7 [세계위키] 영묘(Mausoleum, 마우솔레움), 이슬람 건축 영묘(Mausoleum, 마우솔레움) 인도의 타지마할과 같이 이슬람 영묘라고 하면 떠오르는 몇몇 거대한 건축물들이 있다. 이러한 영묘건축은 참으로 묘한 것이다. 이슬람의 예언자 무함마드는 장례는 간소하게 할 것, 그리고 영묘를 화려하게 짓지 못하도록 하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슬람의 통치자와 권력자들은 점차 화려한 영묘를 건축했고, 영묘 건축은 양식을 갖춰갔다. 영묘 건축의 가장 이른 건물은 부하라의 이스마일 영묘를 꼽을 수 있다. 이는 9세기경 사마니드 왕조의 왕실 영묘이다. 건물은 크지 않지만 벽돌의 조각이 다양하고 화려하다. 특징적인 것은 사각형 체부 위로 짧은 실린더를 지나 돔이 놓이는 것이다. 이 건물의 기원은 조로아스터교의 불의 집으로 본다. 이러한 기본 형태는 후대로 이어졌다. 14세.. 2023. 5. 19. [여행위키] 미르아랍 마드라사(Mir-i-Arab Madrasa),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미르아랍 마드라사(Mir-i-Arab Madrasa) 카론미나렛, 칼리얀 모스크와 함께 하나의 그룹을 형성하는 마드라사. 16세기 부하라 칸국의 사이바니 왕조, 우바이둘라 칸(Ubaidulla-khan) 시기에 만들어졌다. 미르아랍이란 아랍의 왕자라는 뜻인데, 이 왕자는 당시 부하라에서 지지를 얻었던 예멘의 왕자 셰이크 압둘라 야마니를 지칭한다고 한다. 미르아랍 마드라사의 평면은 73m x 55m로 동서로 긴 직사각형 구조이다. 내부는 일반적인 마드라사와 같이 직사각형의 중앙 정원이 있고, 정원을 둘러싼 건물은 2층 구조로 후즈라(hujra)라고 불리는 학생들의 기숙사가 있다. 지금도 여전히 신학교로 사용하고 있어 안뜰로 들어 갈 수 없지만, 그 만큼 마드라사로서 제 기능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러시아 .. 2023. 5. 18. [여행위키] 시압 바자르(Siab Bazaar),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사마르칸트를 대표하는 전통시장, 시압 바자르(Siab Bazaar)이다. 사마르칸트에서 가장 큰 전통시장이다. 사마르칸트는 고대로부터 동서양의 문물이 거래되던 무역도시였기에 시장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 하지만 지금은 과거와 같이 다양한 문물이 거래되지는 않지만,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어 사마르칸트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반드시 찾는 장소이다. 오후 6시가 넘어서 거의 문을 닫을 시점인데도 시장은 여전히 활발하다. 다루는 상품은 거의 모든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관광지로도 사용되지만 여전히 지역에서 가장 큰 도매시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곡식을 파는 가게가 있는데, 그 중에 오시를 만들때 쓰는 아마씨유가 눈에 띈다. 이 빵은 사마르칸트 빵이라고 하는데, 매우 단단하고 무겁다. [세계여행/우즈.. 2023. 5. 14. [여행위키] 비비하눔 모스크(Bibi-Xonum Mosque),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비비하눔 모스크. 1406년에 만들어진 모스크이다. 티무르 시기, 사마르칸트에서 가장 큰 건물로 꼽힌다. 당시 회중모스크(금요일 모스크)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었으며, 규모는 동시에 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정도이다. 600년 전에 만들어진 건물임에도, 20세기 후반에 이르기까지 사마르칸트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 비비하눔 모스크의 입구인 피스타크이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비비하눔 모스크를 처음 담당하였던 건축가가 만든 입구가 너무 작아보인 티무르는 건축가를 사형시키고 다른 건축가에게 무너뜨리고 다시 짓게 하였다고 한다. 그런 배경이 있어서 그런지 압도적인 규모를 가지고 있다. 모스크의 중앙에는 석조로 된 쿠란 받침대가 있다. 원래 이 위치에는 현존하는 쿠란 중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이슬람 쿠란(.. 2023. 5. 14. [여행위키] 구르 아미르(Gur-e-Amir),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구르 아미르(Gur-e-Amir)는 페르시아어로 구르(gur)는 무덤, 아미르(amir)는 왕 혹은 지배자라는 뜻이다. 즉 왕의 무덤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구르 아미르는 아미르 티무르가 묻힌 무덤으로서 의미를 가지는 한편으로, 64개의 굴곡진 골을 가진 아름다운 푸른색 돔 자체로도 유명한, 우즈베키스탄을 대표하는 건축유산 중 하나이다. 타슈켄트에 위치한 아미르 티무르 박물관의 돔의 디자인은 여기에서 따온 것이다. [우즈벡/타슈켄트] 아미르 티무르 박물관 타슈켄트의 한 가운데에 눈에 띄는 돔형 건물이 있다. 비로 아미르 티무르 박물관(Temuriylar tarixi davlat muzeyi)이다. 이 박물관은 1996년, 독립으로부터 약 5년 뒤에 건립되었다. 큰 원형 건물이며 중 avaloka.tisto.. 2023. 5. 13. [여행위키] 이슬람 호자 미나렛(Islom Xo‘ja minorasi), 우즈베키스탄 히바 역사 도시 히바의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있는 랜드마크, '이슬람 호자 미나렛(Islom Xo‘ja minorasi)'이다. 도시가 크지 않은 반면 45미터의 미나렛은 툭 튀어나와 어느 곳에서 봐도 눈에 띈다. 히바의 낮은 마을 경관에 더불어 새로로 툭 튀어나온 미나렛의 모습이 매력적인 경관을 자아낸다. 특히 실크로드 캐러벤 상인들이에게 미나렛은 얼마나 반가웠을지 생각해보면 특별함이 더해진다. 이슬람 호자는 1898~1913년 동안 히바 칸국의 대재상이었다. 1898년 26살의 젊은 나이에 대재상에 오른 그는 히바 정계에서 인기가 높았다고 한다. 그는 러시아를 오가며 근대 서구 문명을 받아들이고자 한 이슬람 근대주의 개혁가, 자디디스트(Jadidists)였다고 한다. 그는 1908년 그의 이름을 딴 마드라.. 2023. 5. 9. [여행위키] 카론 미나렛(Kalon Minaret),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부하라를 상징하는 하나의 문화유산을 꼽자면 단연 '카론 미나렛(Kalon Minaret)'을 꼽지 않을까 싶다. 규모 면에서나, 아름아움 면에서나, 그리고 역사나 담겨있는 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9세기부터 13세기까지 중앙아시아에 존속했던 카라한 칸국(Kara-Khanid Khanate)의 칸이었던 무하마드 아슬란 칸(Mohammad Arslan Khan)은 12세기 초반 부하라에 이슬람교의 부흥을 위해 대규모 건축을 명령했다. 부하라에서 가장 큰 카론 모스크와 함께, 부하라에서 가장 높은 카론 미나렛이 세트로 건립되었다. 전설에 따르면 아슬란 칸은 기존에 없었던 건축을 하겠다고 선포하였다. 이에 건축가 바코(Bako)는 거대하고 화려한 미나렛을 제안했고, 그의 설계도는 왕을 매료시켰다. 결.. 2023. 5.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