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실크로드8 [여행위키] 레기스탄(Registan),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레기스탄(Registan) 레기스탄은 사마르칸트에 위치한 역사 건물군으로 티무르 시대를 대표하는 세 마드라사가 밀집되어 있는 곳이다. 사마르칸트의 상징이자 우즈베키스탄의 상징이기도 하여, 우즈벡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대부분은 이 곳을 보이기위 사마르칸트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레기스탄이란 페르시아어로 '모래 땅'이라는 뜻으로 사막을 의미한다. 과거에는 공공 광장으로, 그리고 시장으로 사용되었는데, 마드라사가 들어서면서 점차 교육의 중심지로 용도가 바뀌었다. 세 마르드라사는 건축된 순서로 서쪽의 울르그벡 마드라사, 동쪽의 셰르도르 마드라사, 북쪽의 틸랴콜리 마드라사가 있다. 울르그벡 마드라사(1417-1420) 티무르의 손자이자 과학자 왕인 울르그벡이 건립한 마드라사이다. 세 마드라사 중 가장 이른 15세.. 2023. 5. 21. [세계위키] 영묘(Mausoleum, 마우솔레움), 이슬람 건축 영묘(Mausoleum, 마우솔레움) 인도의 타지마할과 같이 이슬람 영묘라고 하면 떠오르는 몇몇 거대한 건축물들이 있다. 이러한 영묘건축은 참으로 묘한 것이다. 이슬람의 예언자 무함마드는 장례는 간소하게 할 것, 그리고 영묘를 화려하게 짓지 못하도록 하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슬람의 통치자와 권력자들은 점차 화려한 영묘를 건축했고, 영묘 건축은 양식을 갖춰갔다. 영묘 건축의 가장 이른 건물은 부하라의 이스마일 영묘를 꼽을 수 있다. 이는 9세기경 사마니드 왕조의 왕실 영묘이다. 건물은 크지 않지만 벽돌의 조각이 다양하고 화려하다. 특징적인 것은 사각형 체부 위로 짧은 실린더를 지나 돔이 놓이는 것이다. 이 건물의 기원은 조로아스터교의 불의 집으로 본다. 이러한 기본 형태는 후대로 이어졌다. 14세.. 2023. 5. 19. [여행위키] 미르아랍 마드라사(Mir-i-Arab Madrasa),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미르아랍 마드라사(Mir-i-Arab Madrasa) 카론미나렛, 칼리얀 모스크와 함께 하나의 그룹을 형성하는 마드라사. 16세기 부하라 칸국의 사이바니 왕조, 우바이둘라 칸(Ubaidulla-khan) 시기에 만들어졌다. 미르아랍이란 아랍의 왕자라는 뜻인데, 이 왕자는 당시 부하라에서 지지를 얻었던 예멘의 왕자 셰이크 압둘라 야마니를 지칭한다고 한다. 미르아랍 마드라사의 평면은 73m x 55m로 동서로 긴 직사각형 구조이다. 내부는 일반적인 마드라사와 같이 직사각형의 중앙 정원이 있고, 정원을 둘러싼 건물은 2층 구조로 후즈라(hujra)라고 불리는 학생들의 기숙사가 있다. 지금도 여전히 신학교로 사용하고 있어 안뜰로 들어 갈 수 없지만, 그 만큼 마드라사로서 제 기능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러시아 .. 2023. 5. 18. [여행위키] 칼리얀 모스크(Kalyan Mosque),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칼리얀 모스크(Kalyan Mosque) 칼리얀 모스크는 부하라의 가장 큰 모스크인 회중모스크(금요일 모스크)이다. 지금의 모스크는 16세기의 건물로, 정면에 위치한 카론 미나렛에 비해 400년 차이가 난다. 원래 카라한 칸국의 아슬란 칸이 미나렛과 함께 칼리얀 모스크도 건립하였지만, 칭기즈칸에 의해 모스크만 파괴되었다.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모스크 재건과 붕괴가 있었고, 지금의 모습은 1514년 우바이둘라 칸(Ubaidulla-khan)이 샤이반 왕조의 칸이 되기 이전 이 지역의 총독이었던 시기에 맞은편에 위치한 미르 아랍 마드라사와 함께 만들었다. 모스크는 130m x 80m의 규모인데, 이는 12세기 카라한 왕조 시기에 만든 모스크의 크기와 같은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의 모습은 4개의 이완, 넓은.. 2023. 5. 16. [여행위키] 이슬람 호자 미나렛(Islom Xo‘ja minorasi), 우즈베키스탄 히바 역사 도시 히바의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있는 랜드마크, '이슬람 호자 미나렛(Islom Xo‘ja minorasi)'이다. 도시가 크지 않은 반면 45미터의 미나렛은 툭 튀어나와 어느 곳에서 봐도 눈에 띈다. 히바의 낮은 마을 경관에 더불어 새로로 툭 튀어나온 미나렛의 모습이 매력적인 경관을 자아낸다. 특히 실크로드 캐러벤 상인들이에게 미나렛은 얼마나 반가웠을지 생각해보면 특별함이 더해진다. 이슬람 호자는 1898~1913년 동안 히바 칸국의 대재상이었다. 1898년 26살의 젊은 나이에 대재상에 오른 그는 히바 정계에서 인기가 높았다고 한다. 그는 러시아를 오가며 근대 서구 문명을 받아들이고자 한 이슬람 근대주의 개혁가, 자디디스트(Jadidists)였다고 한다. 그는 1908년 그의 이름을 딴 마드라.. 2023. 5. 9. [세계여행/우즈벡] 히바(Khiva, Xiva)에서 꼭 가봐야 할 곳?! 히바(Khiva / Xiva) 고대 실크로드 오아시스 도시 히바 사마르칸트, 부하라와 함께 우즈벡 3대 역사도시 중 하나이다. 서쪽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어 접근이 어렵지만, 그런 만큼 역사도시의 면모를 잘 갖추고 있다. 히바는 크지 않은 도시이지만 도시가 가진 분위기는 아라비안나이트 그 자체이다. 우즈베키스탄에서 박물관도시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곳이다. 점점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발전을 하고 있지만, 경관 관리도 매우 잘 하고 있다. 히바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지(순위) 아주 개인적인 관점에서 매기는 순위이지만, 히바 여행에서 가봐야 할 관광지의 리스트를 소개한다. 1. 이찬칼라(Ichan Qa'la): 오아시스도시들은 주로 성벽으로 둘러싸인 형태의 도시를 갖추고 있는데, 히바는 두 겹의.. 2023. 5. 7. [세계여행/우즈벡] 부하라(Buxoro)에서 꼭 가봐야 할 곳?! 부하라(Buxoro) 사마르칸트, 히바와 함께 우즈베키스탄의 고도 중 하나로, 실크로드에 위치한 역사 도시이다. 부하라 칸국의 수도로 과거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고대 중앙아시아의 박물관과 같은 도시이다. 아르크 성을 비롯하여 카론 미나렛 등 부하라가 남긴 유산들이 많이 남아있다. 고속 열차로 사마르칸트에서 1시간 반 정도 소요되어 접근성도 용이하다. 부하라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지(순위) 아주 개인적인 관점에서 매기는 순위이지만, 부하라 여행에서 가봐야 할 관광지의 리스트를 소개한다. 1) 카론 미나렛(Kalon Minaret): 카론 미나렛, 칼리얀 미나렛 등으로 불리는 이 미나렛은 12세기 카라칸의 통치자 아슬란 칸의 명령에 의해 만들어졌다. 높이는 약 48미터이며, 바닥의 직경은 9.. 2023. 4. 19. [세계여행/우즈벡] 사마르칸트(Samarkand)에서 꼭 가봐야 할 곳?! 사마르칸트(Samarkand) 우즈베키스탄의 역사도시이자 지금도 제2의 도시이다. 기원전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실크로드의 중심지로서 국제 무역의 중심도시로 발전해 왔다. 오랜 역사를 가진 만큼 풍부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충분히 개발되지 않아 관광객이 많지 않은 편이다. 사마르칸트 여행에서 봐야 할 관광지(순위) 아주 개인적인 관점에서 매기는 순위이지만, 사마르칸트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지 리스트를 소개한다. 1) 레기스탄(Registan): 사마르칸트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다. 15~17세기에 만들어진 고등 교육 시설이다. 웅장하고 화려한 건물 그 자체로 충분히 볼 만하다. 서쪽에 울루그벡 마드라사(15세기 초), 북쪽에 틸라코리 마드라사(17세기 중), 동쪽에 셰르도르 마르다라(.. 2023. 4. 1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