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냠냠물고기 1호점이다.
단아한 입구 느낌이 2호점과 닮아 있다.
대신 내부의 느낌은 확연히 2호점과 차이가 난다.
2호점은 고급화된 것이라면 1호점은 좀 더 레스토랑의 느낌이 강하다.
편히 먹기엔 1호점이 더 좋은 듯.
락교와 와사비 그리고 쇼가... 일식집의 기본 세팅이다.
생강이 빨갛게 물들어 있었으면 더 이쁘게 나왔으려나?
다소 무리를 해서 1인당 45,000원 오마카세를 시켰다.
좋은 음식을 먹을 예정이니, 무리해서 화요를 시켰다. 먹을 때마다 생각하지만 좀 비싼듯...
시작은 차완무시와 전복죽.
일식 코스집의 정석인듯 하다.
처음으로 나온 횟감의 구성이다. 돔, 광어, 엔가와, 아나고, 연어, 아귀간, 등등... 압도적이다.
한 점에 한잔 한다고 생각해도 술을 얼마나 더 마셔야 하는거야?
맛이 없을 수가 없다.
화요지만 일품진로 잔이라는게 사진찍기에 아쉽긴 하지만 큰 문제 없다.
저 한상이 다가 아니다. 두번째 판이 또 벌어졌다.
먹는데 집중하다보니 모든 음식들을 다 찍지 못했다.
참치도 나오고, 오징어도 나오고...
천천히 먹고 싶었지만 2시간 안에 비워줘야 하는지, 음식이 막 밀려나온다.
새우장에 전복, 그리고 전복장까지...
튀김류가 나오는 걸 보니 끝인가 싶었다.
하지만 끝이 아니었다. 샤브샤브 찜? 이 나오고...
익기도 전에 후토마끼가 나온다.
정말 부족함 없이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쉬운 점은 2시간에 이 모든걸 다 먹으려 하다보니, 이야기하면서 먹기에 힘들었다는 점.
밀려오는 숙제 하듯이 먹다보니 맛을 음미하기 어려웠다.
코로나때문에 10시까지 안해서 예약이 5, 6, 7, 8시, 까지 네 타임이 있었다.
6시로 예약해서 8시 팀이 들어와야 했기에 그랬던 것 같기도 한데...
아마 다음에 간다면 7시 타임에 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위치는 가락시장역, 경찰병원역에서 가깝다.
가장 가까운 것은 경찰병원역 1번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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