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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국수맛집2

공주 막국수 맛집 '매향' 막국수는 지역에 따라 맛이 각양각색이다. 하지만 큰 틀에서 가평을 중심으로 동쪽은 담백, 서쪽은 새콤하다고 한다. 그런데 이 집은 공주에 있는데, 담백한 쪽이다. 담백한 막국수는 메밀 면의 고소함이 받쳐주지 않으면 어렵다. 그런 만큼 면에 고집을 해야하는데, '매향'이 그런 집중 최고라고 본다. 물막국수와 편육무침을 시켰다. 편육무침이 먼저나왔다. 새콤한 맛과 고소한 맛이 잘 어울린다. 이어 막국수가 나오는데, 처음 입에 넣어 씹으면 깨의 고소함이 느껴지는데, 씹을 수록 메밀의 고소함으로 바뀌며 점차 입안가득 채운다. 어디서 쉽게 느끼기 어려운 맛이다. 두 요리 모두 각자 맛있는데, 같이 먹으면 또 다시 별미다. 가게의 한 편에는 거대한 맷돌이 돌아가고 있는데, 메밀가루가 흘러나오고 있다. 아마도 바로 .. 2023. 3. 6.
[부여 맛집] 부여의 대표 맛집 '장원막국수' 부여에 오래된 맛집들이 몇 개 있지만, 그 중에서 하나만 꼽으라면 나는 아마도 장원막국수를 꼽지 않을까 싶다. 2003년에 처음 왔었는데, 그 때도 이미 정말 오래된 느낌의 막국수집이었다. 위치도 정말 찾기 힘든 곳에 있지만, 오래된 맛집은 위치를 따지지 않는다. 매뉴는 너무나도 단순하다. 그냥 메밀막국수와 편육이 다다. 어렸을 때는 막국수만 시켜 먹었었는데... 돈이 좀 생기다 보니 배보다 더 큰 배꼽도 종종 있는 법이다. 술땡기는 비쥬얼... ㅋ 편육은 거들 뿐... 이 집의 메인인 막국수가 등장했다. 우선 국물부터. 국물은 살짝 달지만 산뜻하고 개운하다. 또한 식초 맛인지 식초가 아닌 다른 신 맛인지 모를 약간의 신맛이 어울어져 정말 기묘한 맛을 낸다. 이 맛을 요약하자면 '새콤달콤'이다. 아 그리.. 2021.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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