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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슈누가 나가라자 세샤(Shesha)의 배 위에서 잠깐 낮잠을 잘 때, 배꼽에서 태어난 브라흐마가 세상을 창조하였다."
세샤는 나가라자, 용왕 중에서도 가장 먼저 태어난 자이자, 가장 마지막까지 존재하는 자이다. 나가는 일반적으로 비슈누가 누워있는 침대의 모양으로 묘사된다. 태초의 우주에 떠다니는 세샤 위에 비슈누가 누워서 휴식을 취한다. 비슈누가 잠시 낮잠에 든 사이, 배꼽에서 연꽃줄기가 자라나 연꽃이 피어나고, 그 속에서 브라흐마가 나타나 세상을 창조한다.
일반적으로 세샤는 일곱개 혹은 수많은 머리를 가진 뱀으로 묘사되고, 비슈누는 세샤의 똬리 위에 누워있다. 비슈누의 다리 쪽에는 비슈누의 아내 락슈미가 발 맛사지를 하고 있다. 한 가운데로 브라흐마가 탄생하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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