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MBTI 성격 검사의 역사와 유래?! (마이어스, 브릭스)

MBTI 성격 검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MBTI 성격검사의 역사와 유래에 대해서 살펴보자.

 

마이어스, 브릭스, MBTI를 만든 미국인 모녀 ⓒ 위키피디아(CC.Public, 1900년대 초반)

 

MBTI란, 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Myers-Briggs-Type Indicator, MBTI) 의 약자. 마이어스와 브릭스는 만든 사람의 이름을 딴 것이다.

 

캐서린 쿡 브릭스(Katharine Cook Briggs, 1875 – 1968),

이사벨 브릭스 마이어스(Isabel Briggs Myers, 1897 – 1980)

 

 

브릭스와 마이어스는 미국인 모녀로 2차 세계대전 당시에 부족해진 노동시장에 여성들이 진출하게 되었고,여기에 개개인의 성격을 확인하여 적합한 직종에 배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무려 1944년이니 거의 100년이 다 되어가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처음 연구를 시작한 것은 1917년, 사위가 될 사람을 만난 어머니 브릭스는, 자신의 집안사람과 너무나 다른 성격을 가진것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유형 분석에 들어갔다고 한다. 그리고 처음으로 네 가지 성격 분류를 하였다. 

 

칼 융의 심리유형

 

하지만 1923년에 출판된 칼 융의 "심리유형(Psychological Types)"을 보고, 자신들의 분류법보다 뛰어난 사실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칼 융의 이론을 적극 반영하여 16가지 분류법을 만들었다고 한다. 칼 융 또한 니체의 이론을 받아들였다고 하니 MBTI의 뿌리는 니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이 MBTI분류법을 만든 브릭스 모녀는 심리학을 전공한 사람들이 아니다. 또한 이들이 참고한 카를 융의 심리유형론이 현대의 심리학과는 뿌리부터 달라 현대의 심리학에서 인정받지 못한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심리학을 전공한 사람들, 특히 심리학과 교수님들 앞에서 MBTI를 거론하는 것은 그들의 화를 돋구는 일이라 하니 특히 조심하자.